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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

by playmanager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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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떨리는 뮤지컬 영화 알라딘

영화 알라딘 같은 뮤지컬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일단 노래들이 너무 좋고 신나고 화려하고 볼 것이 많거든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영화를 보는 것 또한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영화는 두 번 세 번 정도는 봐줘야 다 봤다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중에 한두 번 더 봐도 또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 알라딘입니다. 한국어로 더빙한 것도 봤지만 역시, 더빙판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자주 나올 예정이니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2. 줄거리

작은 배가 바다를 항해 중입니다. 그 배 위에 타고 있는 소년과 소녀는 큰 배를 부러워합니다. 부모는 소년과 소녀에게 해줄 이야기가 있다며 함께 자리하고 양탄자와 마법의 램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득히 머나먼 사막 한가운데 아주 신비한 곳이 있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곳 정신은 없지만 그래도 고향 같지 동쪽의 바람과 서쪽의 태양이 정겹게 마주 보는 곳 어서 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 재미나는 아라비안 나이트~ (영화 알라딘 OST -아라비안나이트 중)

 

이 노래와 함께 주인공 알라딘이 등장합니다. 알라딘은 반려동물 원숭이 아부가 함께 다니고 이 둘은 특정의 직업이 없는 좀도둑입니다. 타고난 능청스러움으로 좀도둑질은 그의 천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의 좀도둑질에서 아부는 최고의 어시스트입니다. 알라딘은 부모도 집도 없습니다. 마을사람들에게 유명한 알라딘은 항상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훔쳤지만 음식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비록 알라딘은 배경이 가난하지만 마음은 부자인 것 같습니다.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용기도 넘치는 남자입니다.

 

어느 날 그날도 여전히 알라딘은 좀도둑질을 합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빵집 앞에 몰려있는데 어떤 여자가 이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빵 가게 주인은 이 여자가 빵을 훔쳐 아이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따집니다. 그리고 빵값을 팔에 있는 장신구로 지불하라고 막무가내입니다. 곤란해하던 여자에게 다가간 알라딘은 해결해주겠다며 장신구를 빼내 빵가게 주인에게 주고 얼른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여자는 당황해 장신구를 가져가야겠다고 하지만 알라딘은 빵가게 주인에게는 속임수로 사과를 건넸고 장신구는 알라딘이 챙겼습니다. 이내 눈치챈 가게 주인과 관리들은 알라딘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알라딘은 여자와 함께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닙니다. 추격적 끝에 관리들을 따돌리기에 성공합니다. 알라딘은 여자를 데리고 자신만의 비밀장소에 갑니다. 그 후 알라딘의 그녀가 평민이 아니라 왕궁 사람인 것을 알아챕니다. 사실 이 여자는 왕궁의 하나뿐인 공주입니다. 하지만 공주는 왕궁사람임을 알아챈 알라딘에게 공주가 아닌 척하며 자신의 시녀의 이름 달리아라 소개합니다. 그 후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공주 재스민과 부모가 없는 알라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대를 쌓아갔고 왕궁에서의 외로움과, 알라딘의 외로움을 서로 이해하며 공감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이웃나라 왕자가 행차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공주는 어서 가봐야겠다며  장신구를 돌려달라 말하지만 장신구는 알라딘의 주머니에 없습니다.

 

재스민은 알라딘이 자신을 속였고 어쩔 수 없는 좀도둑이라며 화를 냅니다. 그리고  그 장신구는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정색하며 가버립니다. 알고 보니 장신구는 아부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늘 그랬듯 아부는 알라딘을 도왔을 뿐인데 알라딘은 아부에게 도둑질을 안 해야 될 때가 있다며 속상해합니다. 알라딘은 그 장신구를 공주에게 돌려줘야겠다 결심하고 궁으로 들어갈 생각을 합니다. 궁에는 행차한 왕자 앤더슨이 있었습니다. 그 왕자는 재스민의 미모에 반했지만 무례한 사람이었습니다.

재스민은 물론 그런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죠 아버지인 술탄은 왕궁을 이어나갈 사람이 필요하니 어서 결혼하라고 독촉합니다.

 

자스민은 다른 나라 왕자가 어찌 이 나라를 보살피겠냐며 자신이 술탄이 되겠다고 얘기하지만 여자가 술탄이 된 적이 없기에 온실 속의 화초처럼 지내라, 침묵하라라는 식의 억압만 당할 뿐입니다. 영화 속 악역 자라는 술탄 다음의 권력을 갖고 있는 이인자입니다. 하지만 자파는 이인자에 만족할 수 없었는데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법의 램프를 찾는데 급급합니다.

지금까지 여럿 그 램프를 찾는데 동원했지만 아무도 그 램프를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재스민의 방을 찾아 들어온 알라딘은 계속 시녀인척 하는 재스민에게 장신구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돌아 나오는데 바로 그때 자파의 눈에 띈 알라딘은 그들에게 납치됩니다. 아마도 궁에 들어올 정도의 실력이면  마법의 램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마법의 램프를 가져온다면 부와 명예도 주고 공주와도 결혼할 수 있게 해 준다고  거짓말로 알라딘을 꼬여냅니다. 단, 램프 외에 다른 보물들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알라딘을 신비의 동굴로 밀어 넣습니다. 알라딘과 함께 아부는 동굴 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동굴 속에는 알라딘이 평소 볼 수도 없었던 수많은 보물들이 있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 해졌지만  절대 다른 보물은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다시 새기며 램프를 찾아 나섭니다.

 

이때 아부는 빨간색의 보물의 유혹에 빠져 보석에 손을 대고  그 즉시 동굴에 지진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그동안의 사람들도 이렇게 동굴 지진으로  빠져나오지 못했겠죠 동굴의 지진으로 입구가 막혀버리기 전 마법의 양탄자의 도움으로겨우 동굴입구까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자파는 램프부터 내어준 알라딘을 구해주지 않고 동굴 속으로 밀어버립니다. (예상하셨죠?)

 

자파는 램프를 꺼내보지만 램프는 없네요. 이번에도 아부가 한 건 했습니다. 동굴 속에서 알라딘은 램프를 문질러 봅니다.파란 거인 지니가 램프 속에서 연기처럼 나옵니다.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줍니다. 동굴에서 나가기를 말하지만 소원의 원칙상 램프를 문질러야 하는데 그냥 소원을 말해서 세가지 소원에 포함되지 않도록 속임수를 씁니다. 

 

드디어 첫 번째 소원 왕자되기 재스민 공주와 결혼하고 싶은 알라딘은 왕자가 되는 데 성공합니다. 왕궁으로 왕자가 되어 돌아온 알라딘은 재스민과 결혼하려 하지만 알라딘 앞에 해결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어쩌나 램프를 자파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자파는 재스민을 감옥에 가두고 알라딘은 추운 곳으로 날려버립니다. 자파는 재스민과 결혼하려 하고 재스민은 결혼식날 자파의 램프를 뺏어 난간으로 떨어져  양탄자와 함께 나타난 알라딘과 도망칩니다. 자파는 소원을 이용해 알라딘을 잡아오지만 알라딘의 말솜씨로 자파를 부추겨 소원을 쓰게 만들죠 자파는 가장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쓰고 손목에 족쇄가 채워진 지니가 되었습니다. 지니가 된 자파는 이제 주인이 부를 때까지  램프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스스로의 욕망 때문에 소원을 망쳐버린 것입니다. 램프에 빨려 들어가 버린 자파를 던져 신비의 동굴에 가둡니다. 지니는 마지막 소원을 알라딘에게 말하라고 하는데  처음 약속했던 데로 지니의 자유를 빌게 됩니다. 그 후 지니는 시녀 달리아와 배를 타고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도 낳습니다. 첫 장면에 나온 그 아이들이 바로 지니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아버지술탄은 재스민에게 술탄의 직위를 넘겨주려 하고 알라딘은 왕궁을 나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 알라딘을 붙잡은 자스민 둘은 키스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우리는 이미 알라딘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 알라딘이 재미있는 이유는 음악과 배경, 볼거리

우리가 상상하던 그 이상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뮤지컬 영화는 평균이상은 갑니다. 더 많은 뮤지컬 영화를 들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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